[하반기 기대되는 신차] 수입 베스트셀링 SUV의 귀환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 입력 2021.07.05 15:17
  • 수정 2021.07.05 15: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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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누적 판매 1만1663대를 기록하며 수입 베스트셀링 SUV 모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폭스바겐 '티구안'이 오는 22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다. 2세대 부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티구안은 앞서 지난해 7월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된 모델로 전후면 디자인 변경과 함께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 1.5리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 신규 파워트레인 추가 등이 주요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들 중 유로 6 AP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 신규 2.0 TDI 사양의 티구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가솔린 모델 도입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2.0 TDI 엔진은 트윈 도징 기술을 탑재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할 뿐 아니라 진동과 소음까지 개선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신형 티구안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이전에 비해 하단부 범퍼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고 램프 역시 새로운 모습의 LED 헤드램프와 메트릭스 주간주행등이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전트림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후면 디자인 역시 새롭게 LED 램프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고 범퍼 역시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경됐다.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탑재됐으며 10.2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신 MIB3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터치식 버튼이 적용된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고 총 15가지 색상의 인테리어 옵션을 제공한다.

신형 티구안 기본 트림의 경우 열선 시트, 키리스 엔트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해 이전 보다 향상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상위 트림에선 차선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적용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형 티구안의 파워트레인은 주행성능 향상을 위해 엔진과 변속기의 일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의 경우 184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폭스바겐은 이전과 유사한 연비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럽 시장의 경우 315마력을 발휘하는 티구안 R과 241마력의 티구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티구안 2세대 부분변경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이어 부분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등 티록,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으로 이어지는 SUV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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