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ㆍ셀토스 고맙다, 기아 6월 국내 및 해외 실적 20.2% 증가

  • 입력 2021.07.01 16:2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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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3592대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국내 판매가 17.9% 감소한 4만9280대로 부진한 반면 수출과 해외 판매가 35.4% 증가한 20만 4312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증가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06대로 가장 많았고 셀토스 2만4680대, K3가 2만4639대로 뒤를 이었다. 6월 국내 판매가 부진했던 이유는 반도체 부족 영향이 가장 컸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카니발(6689대)로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835대, K8 5473대, 모닝 3349대, 레이 3223대 등 총 2만1805,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081대, 셀토스 4071대 등 총 2만1272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 5929대 등총 6203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35.4% 증가한 해외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971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 2만1597대, 셀토스가 2만 60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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