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공개 '650마력으로 100km/h 도달까지 3.3초'

  • 입력 2021.06.30 09: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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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새로운 고성능 SUV '카이엔 터보 GT(Cayenne Turbo GT)'를 선보이고 카이엔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극대화된 성능과 핸들링이 특징이 신차는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은 물론, 일상적인 사용성까지 결합한 모델이다. 카이엔 터보 쿠페보다 92마력 높은 최고출력 650마력의 4.0리터 바이 터보 V8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토크는 이전 모델보다 8.1kg.m 증가한 86.7kg.m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0.6초 단축된 단 3.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4km/h 증가한 300km/h에 달한다.

스포티한 성능의 4인승 쿠페 모델 카이엔 터보 GT는 특별 개발된 퍼포먼스 타이어와 섀시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과 섀시 역시 카이엔 터보 GT에 맞춰 특별 조정한 고유의 셋업으로, 뛰어난 레이스 트랙 성능과 함께 차량 전반에 걸쳐 조화로운 콘셉트를 완성했다.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카이엔 터보 GT와 함께 총 길이 20.832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 38.9초에 주파해 SUV 부문 공식 신기록을 세우며 강력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카이엔 터보 쿠페에 비해 카이엔 터보 GT는 최대 17mm 더 낮아졌다. 이에 기반해, 패시브 섀시 요소와 액티브 제어 시스템을 핸들링 및 성능에 맞춰 재설계 및 최적화해 완벽한 상호 작용을 보장한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의 강성은 최대 15% 증가했으며,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의 댐퍼 특성과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및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조정 적용됐다. 

또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은 이제 성능 지향적인 제어 소프트웨어와 함께 작동한다. 결과적으로 카이엔 터보 GT는 고속의 코너링 구간에서도 더 정확한 턴-인 동작을 보여줄 뿐 아니라, 롤 스태빌리티와 접지력도 더욱 향상됐다. 포르쉐 토크 백터링 시스템은 더 높은 토크 바이어스 비율을 제공하며, 최적화된 프런트 액슬은 핸들링을 향상시킨다.

프런트 휠은 터보 쿠페에 비해 1인치 더 넓고, 네거티브 캠버는 0.45도 늘어나 터보 GT 모델을 위해 특별 개발된 22인치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퍼포먼스 타이어의 접지 면적을 더 증가시킨다. 기본 사양의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의 제동력을 보장한다. 한편 카이엔 터보 GT는 올해 말 국내 출시 예정으로 판매 가격은 2억341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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