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20일, 컴팩트 해치백 신형 'Auris'를 전격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신형 Auris는 풀 체인지 모델로 스타일링과 첨단 사양을 추가하는 한편, 차량 높이를 55mm 낮춰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도요타는 신형 Auris가 "완전하게 새로워진 디자인과 낮은 전고, 특히 유럽에서의 가혹한 성능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신형 Auris 출시와 함께 스포츠 성능을 강조한 'RS' 트림을 이번에 추가했다.
도요타의 새로운 디자인 테마 "Smart Dynamism"이 반영된 신형 Auris의 외관은 공기 역학을 고려한 날렵한 스타일로 이전 모델보다 더 독특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전장을 30mm늘려 넓은 휠 베이스를 확보하고 전고를 낮춰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돋보이는 차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실내에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개방감을 살렸고 시트의 높이를 40mm 낮춰 승하차가 편하도록 했다.
특히 뒷좌석의 레그룸과 트렁크룸(360리터)을 여유있게 확보해 실내 거주편의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1.8리터 CVT 및 1.5 리터 1NZ-FE 엔진과 Super CVT-i 트랜스미션을 탑재했으며 RS 버전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도요타는 신형 Auris의 월 판매 목표를 평균 2000대로 잡고 있으며 전량 다카오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1.5리터급 150X 모델이 171만엔~216만9000엔, 1.8리터급 206만엔~221만엔, RS는 200만엔부터 225만엔(S패키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