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볼보, 노스볼트와 50GWh 배터리 공장 추진...기가팩토리 겨냥

  • 입력 2021.06.22 11:05
  • 수정 2021.06.22 11:1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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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 그룹이 소유한 스웨덴 출신 완성차 업체 볼보자동차가 자국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Northvolt)와 합작 투자를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볼보자동차는 노스볼트와 합작 투자를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히고 2022년 프로젝트 가동을 시작해 2026년부터 연간 최대 5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약 3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으로 노스볼트는 유럽에서 볼보자동차의 독점 배터리셀 생산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노스볼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스볼트는 최근 스웨덴 북부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의 추가 생산량 확대를 위해 27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볼보는 해당 공장에서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을 최대 주주로 두고 있는 노스볼트는 앞서 BMW, 스카니아와 같은 업체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전기차 확대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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