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내년 100주년 맞아 전동화 변환 '2030년 전라인업 순수전기차'

  • 입력 2021.06.17 13:35
  • 수정 2021.06.17 13: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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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고급차 브랜드 링컨이 내년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전동화 체제 변환을 시도한다. 링컨은 2030년까지 전라인업을 순수전기차로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링컨 브랜드는 내년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내년 선보일 첫 순수전기 SUV는 중국과 북미 시장에 판매될 예정으로 포드의 배터리 전동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돼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플랫폼에선 향후 선보일 4대의 신차가 제작된다. 

이번 전동화 전환 계획과 함께 공개한 신형 SUV 티저 이미지는 전면부 좌우 램프를 가로지른 LED 바를 특징으로 덮개가 있는 대형 그릴에 크롬으로 마감된 하단 범퍼, 2개의 수직형 공기흡입구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습이다. 

카스쿱스 등 현지 언론은 브랜드 관계자를 인용해 신차는 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거대한 터치 스크린, 대형 파노라믹 비스타 루프 등 으로 구성해 력셔리함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포드는 전동화에 약 3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고 2025년까지 글로벌 매출의 50%를 전동화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산하 브랜드 링컨 역시 신형 순수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링컨의 신형 전기차에는 클라우드 기반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무선 업데이트 방식 등을 갖춰 고객 편의를 더욱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연결로 다양한 디지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소개됐다. 

이 밖에도 미국 시장의 경우 링컨 신차 판매의 1/3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보다 개선된 디지털 판매 플랫폼을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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