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 제네럴 모터스, 에어 택시 사업에 진심인 편 '2025년 가능할 것'

  • 입력 2021.06.15 10:08
  • 수정 2021.06.15 10: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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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항공 및 플랫폼 업체까지 미래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제네럴 모터스(GM)가 에어 택시 산업의 낙관론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 월요일 현대차와 GM은 에어 택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현대차는 2025년경 해당 사업이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GM의 경우 기술 및 해당 규제가 극복될 경우 2030년을 상용화 시점으로 제시했다. 

현대차 북미법인 호세 무노즈는 월요일 미래차 컨퍼런스에 참석해 "에어 택시는 2028년 혹은 그 이전까지 미국 주요 공항에서 운영될 것"이라며 "2025년 이전 상용화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 시장을 중요한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기술 개발에 매우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혼잡도가 높은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5~6인승 에어 택시를 개발하고 있으며 토요타, 다임러, 지리 등 일부 완성차 업체 역시 에어 택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GM 글로벌 이노베이션 부사장 파멜라 플레처는 "2030년은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UAM 사업은 매우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과 제도적 측면에서 많은 과제를 남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건 스탠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이 2040년 1조 달러, 2050년에는 9조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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