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롱 레인지 최대 주행 거리 475km 인증, 테슬라 따라 잡았다

  • 입력 2021.06.10 10: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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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가 공개됐다. 기아에 따르면 77.4kWh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후륜구동 EV6 주행거리가 복합 475km로 산업부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V6 최대 주행 거리는 19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 밖에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은 최대 441km, 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은 최대 370km로 각각 인증을 받았다. 배터리 용량과 구동계, 타이어 크기 등에 따른 각각 주행 거리는 롱레인지(항속형) 77.4kWh 배터리 2WD 19인치 타이어 475km, 19인치 타이어 빌트인캠 470km, 20인치 타이어 434km다.

또 AWD 19인치 타이어 441km, 20인치 타이어 403km, 스탠다드(기본형) 58.0kWh 배터리 2WD 19인치타이어는 370km로 각각 인증을 받았다.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공유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배터리 용량이 72.6kWh로 최대 주행 거리는 복합 429km다.

기아가 국내 기준과 다른 유럽 WLTP 기준 자체 측정 결과, EV6 최대 주행 거리가 520~530km 사이에서 인증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사전예약 첫날 2만1016대 기록을 세운 EV6 본 계약 전환을 이달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8일부터 전국 기아 판매 거점에서 사전계약을 재개 하고 아울러 올해 말까지 EV6를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는 초급속 충전, 공용 충전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권 웰컴차징포인트와 EV6 충전을 대신해주는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 1회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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