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2021 오토카 어워드 최고 영예 '이시고니스 트로피' 수상

  • 입력 2021.06.08 23:27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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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1 오토카 어워드(Autocar Awards)'에서 최고 영예인 '이시고니스(Assigns)' 트로피를 수상했다. 125년 역사를 가진 영국 최고 권위 자동차 잡지 오토카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오토카 어워드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매년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거둔 개인에게 수여 한다. 오토카는 "현대차 그룹은 지난 10년 동안 세계 최고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 정의선 회장이 있다"라며 "현대차 그룹이 보여준 최근 몇 년 동안의 변화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므로 그 업적을 인정해 정 회장을 올해의 이시고니스 트로피 수상자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오토카는 또 정 회장이 고성능 N 브랜드와 프리미엄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 분야를 리드하면서 과거 선도 업체를 쫓아 가던 입장에서 이제 경쟁업체가 현대차 그룹을 쫓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이시고니스 수상과 관련해 "오토카의 권위 있는 상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 19 펜데믹 위기에도 현대차 그룹이 자동차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핵심은 고색 서비스와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기아 사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 능력을 키워왔으며 피터 슈라이어, 루크 동커볼케 등 수많은 인재를 영입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왔다. 특히 N 브랜드, 제네시스 브랜드 등을 론칭하고 전기차, 수소, 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역대 오토카 이시고니스 트로피 수상자 목록에는 볼프강 하츠(포르쉐 2015), 카를로스 타바레스(PSA 2016), 아키오 토요타(2018 토요타), 디터 제체(메르세데스 벤츠 2019), 호칸 사무엘손(볼보자동차 2020)등 세계 자동차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이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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