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THE i4 실내 포착, 콘셉트 그대로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 입력 2021.06.01 13: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BMW THE i4 실내가 포착됐다. BMW i4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란쿠페로 최고 출력 53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4.0초 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i4 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콘셉트에서 선 보인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적용됐다는 점이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iDrive 디스플레이를 한 프레임으로 구성한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배터리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 콕핏으로 설계된 센터 콘솔부는 의외로 단순한 구성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기존 3시리즈, 4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을 하고 있지만 곳곳에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줘 순수 전기차라는 것을 강조했다. 실내와 함께 포착된 트렁크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넉넉한 공간을 보여주고 있으며 2열 폴딩으로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앞서 BMW는 i4가 80kWh 대용량 배터리로 1회 완충시 최대 600km(WLTP 기준) 항속이 가능하고 최적화된 공기역학 기술과 균형 잡힌 무게 배분, 구동 및 서스펜션 부품을 세밀하게 튜닝해 정교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BMW i4 외관은 낮은 루프와 대형 키드니 그릴, 공격적인 헤드램프와 블루 포인트로 4시리즈와 기본적으로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줬다. BMW THE i4는 고성능 디비전 M 모델도 개발되고 있으며 출시 일정과 상세한 제원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유출된 i4 M50는 매트 블랙 색상 그릴과 크롬 패턴이 더해진 공격적 전면 디자인과 대형 사이드 스커트, 다이아몬드 컷팅으로 마감한 휠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BMW는 오는 2023년까지 약 90% 세그먼트에 순수 전기차를 제공하고 2030년 전체 판매량 절반을 채울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