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테슬라처럼 연내 한국서 자동차 소프트웨어 원격 업데이트 추진

  • 입력 2021.06.01 10:00
  • 수정 2021.06.01 10:0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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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국내 판매된 BMW 차량 내 모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이 원격으로 가능해진다. BMW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의 규제 특례 승인을 획득, 국내 소비자 편익 강화를 위해 앞으로 이 기능을 다각도로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BMW Remote Software Upgrade)는 차량에 탑재된 SIM카드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수신해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마치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것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 제공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은 이미 다양한 BMW 모델에 탑재되어 내비게이션 지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원격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규제 특례 승인을 통해 주행보조시스템, 음성인식 서비스, 안전 관련 기능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수많은 차량들의 보안 상태를 최신으로 유지하거나 각종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신규 출시 기능이나 일부 차량 기능 등을 고객의 선호에 맞춰 선택적으로 구매 및 적용 가능해진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수 분 내에 직접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 및 비용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단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을 위한 서비스센터 방문이 최소화되고 소프트웨어 리콜 작업도 원격으로 가능해지면서, 공식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가용 능력 및 품질까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BMW 코리아는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소비자 편의성 확대와 선제적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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