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 마스터 등 일부 차종 리콜 '화재 발생 가능성'

  • 입력 2021.05.24 08: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 및 수입 판매한 SM3, 마스터 등 일부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먼저 르노삼성 SM3 1.6L 가솔린 2만8938대의 경우 정화조절밸브를 생산하는 업체의 금형 품질문제로 인해 밸브가 완전히 닫히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배출가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0월 14일에서 2017년 11월 8일 생산된 모델이다.

이어 르노 마스터 2065대의 경우 연료공급호스와 실린더 헤드커버 간섭으로 인해 장기간 차량 운행 시 호스 마모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연료 누유가 발생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8년 7월 25일에서 2019년 11월 22일 생산된 모델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 쏠라티 158대의 경우 승객좌석 레일 고정용 접착제 배합작업 불량으로 인해 접착력이 저하 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충돌 시 승객석 좌석 레일 유동 및 이탈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리콜이 실시된다.

또한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300 d 4메틱 등 5차종은 조립 공정 편차로 인해 에어컨 응축수 배수 호스가 정확히 체결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에어컨 응축수가 차량의 운전석 및 조수석 바닥에 유입될 수 있고 이로인해 전장 부품의 부식 및 또는 단락 발생으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비상통신시스템(eCall) 및 차량 시동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주행 중에 엔진 림프-홈 모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 대상은 2018년 9월 10일에서 2019년 11월 20일 사이 생산된 1177대가 포함된다.

이 밖에도 한국지엠에서 판매한 트래버스 389대는 내구성이 저하된 타이어가 일부 차량에 장착되었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주행 중 타이어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사전 경고 없이 공기압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 대상은 2020년 1월 6일에서 2020년 1월 13일 사이 제작된 389대가 포함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