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티저, 프랑스 감성 제대로 녹인 순수 전기차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티저, 프랑스 감성 제대로 녹인 순수 전기차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1.05.1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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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친환경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르노 전동화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메간 E-테크 일렉트릭(Megane E-Tech Electric) 티저가 최근 공개됐다.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은 왕성한 생산량으로 한때 테슬라 모델 3 포함, 쟁쟁한 경쟁차를 제치고 유럽 판매 1위까지 올랐던 조에(ZOE)에 이은 르노 야심작이다. 

쇼카(Show car)로 소개가 됐지만 사실은 양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프로토타입이라고 르노는 설명했다. 앞서 공개한 콘셉트 이미지,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것들 약 90%가 실제 양산차에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소형 SUV 메간 E-테크 일렉트릭 티저는 후면과 실내 일부만 공개됐지만 기존 라인업이 가진 르노 시그니처가 그대로 살아있다.

특히 리어 램프는 두께만 얇아졌을 뿐, 르노 세단과 해치백, SUV 등에 고르게 사용된 실루엣을 그대로 가져왔다. 그러나 실내는 완전한 변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고집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폭이 넓어졌고 클러스터와 패널을 공유하면서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메간 E-테크 일렉트릭에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커넥티드 시스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는 메간 E-테크 일렉트릭 실내 디자인 컨셉을 향후 개발될 모든 전기 신차와 공유할 예정이다. 르노를 상징하는 엘로우 엠비언트 라이트, 기어 노브가 없는 콘솔부도 드러나 있어 전기차 특성에 맞는 공간 구성도 기대된다.  베이스가 됐던 메간 E-비전은 1회 충전으로 450㎞(60kWh)를 주행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215마력, 최대토크는 30.61㎏f·m이다. 

한편 르노는 오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7대를 등판시킬 예정이며 전기차 포함 매년 12만대 이상 자동차를 재활용할 수 있는 르노 리 팩토리(Renault Re-Factory)를 통해 2030년에는 신차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30년에 전체 판매량 90%를 전동화 모델로 채우는 것도 주요 목표다. 르노는 메간 E-테크 일렉트릭 실체를 곧 공개하고 내년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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