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2분기 출시 앞두고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포착

  • 입력 2021.05.06 15: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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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스포티지'가 5세대 완전변경모델 출시를 앞두고 위장 스티커 차림으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중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6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프로젝트명 'NQ5'로 알려진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을 전하며 이르면 오는 6월 신차가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으나 기아 내부 논의를 거쳐 디자인과 상품성 개선을 이유로 출시 시기를 연기해 왔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한 만큼 신차 상품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분위기다.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는 앞서 선보인 셀토스, 쏘렌토의 것과 유사한 기아차 패밀리룩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경되고 실내 역시 최근 출시되는 SUV 트랜드에 따라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닛 앞쪽으로는 기아의 신규 엠블럼이 자리하고 이전에 없던 독특한 'C'자형 헤드램프가 신규 탑재되는 부분도 주목된다. 또 여기에 또한 차체는 기존보다 확대되고 셀토스와 유사한 패턴의 투톤 바디컬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뉘르부르크링 테스트에서 포착된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신형 스포티지의 경우 대대적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대차 신형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60만7337대의 차량을 판매한 기아는 36만6929대의 스포티지를 필두로 셀토스와 K3가 각각 32만8128대, 23만7688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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