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머스크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Vs 베조스의 리비안 R1T

  • 입력 2021.05.03 11:38
  • 수정 2021.05.03 11: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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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서 각각 스페이스 X와 블루 오리진을 통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4일, 진행된 블루 오리진의 15번째 시험 비행 과정 중 제프 베조스가 리비안의 R1T 전기 픽업에 올라 우주선 캡슐을 회수하는 장면이 뒤늦게 공개되어 화제다.

최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에스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제프 베조스의 리비안 R1T를 비교하며 최근 블루 오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짧은 비디오 클립에서 베조스가 직접 운전하는 리비안 R1T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블루 오리진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지난 2019년부터 리비안의 주요 투자자로 활동해 왔으며 이런 이유로 실제 판매에 앞서 리비안 R1T를 직접 운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설명했다.

리비안의 R1T 픽업 트럭과 R1S SUV는 각각 올 6월과 7월로 미국 내 고객 인도가 예정됐다. 특히 R1S의 경우 750마력 최고 출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초 미만의 스펙을 자랑하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마존은 2022년까지 전기밴 1만대, 2030년 10만대를 리비안에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아마존 관계자는 "전기밴은 다른 배달 차량을 능가할 것이고 리비안 기술과 아마존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이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 오리진은 지난달 15번째 시험 비행(NS-15)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우주 관광 로켓 '뉴 셰퍼드' 탑승권 판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이 앞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텍사스주 사막에서 발사되는 뉴 셰퍼드 로켓은 탑승객에게 우주 체험을 제공한다. 해당 로켓은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로켓 창문을 통해 우주 공간을 볼 수 있으며 최대 10분간 무중력 상태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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