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N' 하반기 출시 앞두고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중

  • 입력 2021.04.30 08: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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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N'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확장 중인 현대차가 올 하반기 '아반떼 N' 출시를 앞두고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에 돌입했다.

30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스파이샷에 포착된 아반떼 N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미국의 일부 미디어와 유튜버를 대상으로 아반떼 N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있었고 이를 통해 해당 모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아반떼 N에 대해 i30 N, 벨로스터 N 등을 운전해 본 사람이라면 시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차량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아반떼 N 파워트레인에 대해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27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i30 N, 벨로스터 N과 동일하게 전륜구동 방식으로 6단 수동 또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미국 시장을 염두해 아반떼 N을 개발하고 있지만 시장 수요에 따라 유럽 및 호주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코나 N 온라인 공개 및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우리는 친환경 N 출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N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운전의 즐거움이고 N은 현대차 브랜드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또한 "올 4분기 아반떼 N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우선 전략 중 하나는 전동화이다. 우리는 모든 프로포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 사장 역시 "전동화는 우리가 과거부터 계속 집중해 온 분야이다. 운전의 즐거움을 N 차량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고 우리는 계속해서 이러한 것들을 전동화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RM20e는 우리 전동화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밝히는 등 현대차 N 브랜드 확장성과 전동화 전력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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