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상에 나온 현대차 싼타크루즈 'SUV+픽업트럭 장점 모아모아'

  • 입력 2021.04.16 08:56
  • 수정 2021.04.16 09: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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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픽업 트럭의 장점만을 모아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 차량으로 오는 6월 현대차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크루즈에 대해 미국 시장의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으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담하면서도 정교한 디자인, 강력하고 효율적 파워트레인, 최첨단 커넥티비티 및 여유로운 적재공간, 안정적 4륜구동 플랫폼 등을 갖춰 이달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오는 6월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싼타크루즈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이를 통해 약 12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 북미법인장 호세 무뇨스는 "대담한 스타일의 싼타크루즈는 현대차와 산업 전체에 걸쳐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강력하고 효율적 엔진과 뛰어난 기동성은 도시 또는 오프로드 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싼타크루즈 외관 디자인은 히든 라이팅으로 대표되는 투싼 모습과 닮았지만 시선을 압도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에 더해 SUV와 픽업트럭의 균형 잡힌 모습을 연출했다. 또 측면부는 통상적인 픽업트럭보다 더욱 예리한 각도로 조형된 A필러와 C필러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여기에 20인치 대형 알로이휠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질의 휠 아치가 전천후 주행성능을 짐작할 수 있게 자리잡고 있다.

후면부 램프에 적용된 수평형 ‘T’자 형태의 시그니처 조명은 시각적으로 확장감을 줄 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요소다. 잠금장치를 포함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적재 공간은 싼타크루즈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아웃도어 활동에 충족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외장의 대담함과 결을 같이하는 견고함을 반영했으며 첨단 기술을 원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싼타크루즈에는 190마력 2.5L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275마력 2.5L T-GDI 엔진과 습식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8DCT) 등 2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2가지 모델 모두 상시 4륜 구동기능 HTRAC을 선택할 수 있어, 어떠한 노면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파워풀한 동력성능은 준중형 SUV급의 컴팩트한 차체 크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뛰어난 기동성과 짧은 회전반경은 오프로드와 같은 거친 노면 뿐만 아니라 도심과 같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도 용이하다. 이 밖에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를 기본 적용하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보조(SE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대거 적용했다. 한편 해당 모델에는 10년 10만 마일 파워트레인 보증과 5년 6만 마일 신차 품질 보증, 3년 3만6000마일의 오일 및 타이어 유지 보수 워런티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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