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이 터지자 카마로가 날아온다' 쉐보레 카마로 북미에서 안전문제 리콜

  • 입력 2021.04.06 13:30
  • 수정 2021.04.06 13: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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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간판급 스포츠카 '카마로' 일부 모델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북미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쉐보레는 지난 4년간 생산 제품을 역추적해 해당 결함을 발견하고 리콜 대수가 많지 않지만, 안전과 결부된 중요 리콜이라고 설명했다. 

6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카마로 30대에 적용되는 작지만 중요한 리콜을 최근 발표했다. 해당 리콜의 경우 에어백이 펼쳐질 때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플라스틱 엠블럼이 운전자 얼굴로 날아가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쉐보레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낸 문서를 통해 2016년 6월 15일부터 2021년 1월 4일 제작된 30대 차량이 리콜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자체 기록과 부품 추적 데이터를 사용해 잠재적 결함이 있는 부품을 장착한 차량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쉐보레는 운전석 에어백 커버에 장착된 '카마로' 엠블럼이 잘못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다고 설명하고 에어백이 팽창할 경우 커버에서 엠블럼이 분리되어 운전자 얼굴로 날아가 부상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이로 인한 사고 기록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고객 불만 접수 또한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쉐보레는 해당 문제를 지난 1월 혹한기 테스트 중 한 엔지니어가 가장 먼저 발견 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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