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트리 SUV '바이욘' 가격 공개 '독일에서 기본 트림 2255만원'

  • 입력 2021.03.24 08:47
  • 수정 2021.03.24 08: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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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유럽 판매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B세그먼트 SUV '바이욘(Bayon)' 현지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사양에 따라 총 4개 트림으로 구분된 바이욘은 독일 기준 1만6790유로에서 최대 2만6590유로, 한화 약 2255만원에서 357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2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바이욘 사양 및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SUV 라인업 중 가장 작고 동시에 가장 저렴한 바이욘은 푸어, 셀렉트, 트렌드, 프라임 등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장 저렴한 트림의 경우 1만6790유로에 가격이 책정되고 수동 에어컨, 디지털 라디오 및 블루투스 탑재 그리고 차선이탈경고, 긴급비상제동,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하이빔 어시스트와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어 셀렉트 트림은 1만8790유로에 판매되며 16인치 알로이 휠, 후방 주차 센서, 가죽 스티어링 휠 및 기어노브가 추가되고 1열 열선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로 구성된 윈터 패키지를 옵션으로 구성했다.

트렌드 트림은 2만1490유로에 판매되며 8인치 터치 스크린이 탑재되고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된다. 또 후방 카메라, USB 단자, 17인치 휠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끝으로 바이욘 프라임 트림의 경우 2만4290유로에 가격이 책정되고 자동 온도 조절, 키리스 엔트리고, 우적감지 와이퍼, 전방 주차센서,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대차 바이욘 파워트레인은 84마력의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100마력 1.0리터 터보 엔진 등으로 구분되고 터보 모델의 경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맞물렸다. 주행 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로 구성됐으며 특히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외 최초로 레브 매칭 기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추는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고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다.

유럽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바이욘은 B세그먼트 SUV 모델로 '코나'보다 작은 차체를 바탕으로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대형 공기흡입구가 탑재되고 얇은 주간주행등을 장착해 공격적인 형상을 이룬다.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과 분리된 형태로 바이욘의 유니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붉은색 얇은 선으로 연결된 화살표 모양 테일램프가 탑재되고 측면 램프는 차체 폭을 더욱 확장시키며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인다. 외장은 총 9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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