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용 하이퍼카 V12 파가니 와이라 R 공개 "850마력 역대급 성능"

  • 입력 2021.03.23 13: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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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파가니(Pagani)가 와이라 로드스터 기반 최상급 버전 와이라 R(Huayra R)을 공개했다. 와이라 R은 트랙용 하이퍼카로 파가니 라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베이스 모델인 와이라 로드스터는 V12 6.0 바이터보 엔진으로 760마력, 최고 시속 360km 성능을 갖췄다.

새로운 파가니 V12-R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시퀀셜 비동기식 도그링 변속기가 맞물린 와이라 R은 최고 출력 850마력, 최대 레드 라인이 9000rpm에 달한다. 특히 탄소섬유를 최대한 사용하는 파카니 경량화 기술로 공차 중량이 1050kg에 불과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됐다.

2인승 시트를 가진 실내는 트랙션 컨트롤, ABS 맵, 커넥티드 시스템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 퀵 릴리스 기능을 담은 스티어링 휠, 그리고 여기어 기어 시프트 패들이 포함돼 있다. 라이트와 서스펜션, 브레이크 밸런스는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대시 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상태를 모니터 할 수 있다.

파가니는 와이라 R이 트랙카 성능에 예술적 가치를 강조한 디자인을 갖춘 슈퍼카라고 소개하고 "미려한 감성 스타일에 자동차 공학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기 역학 노하우가 적용된 트랙용 하이퍼카로 파가니의 기술적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파가니는 람보르기니에서 뛰쳐나온 호라치오 파가니 (Horacio Pagani)가 1992년 세운 슈퍼카 브랜드다. 한편 파가니 와이라 R은 단 30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아르테 인 피스타(Arte in Pista)에 맞춰 개인 맞춤형 주문 제작된다. 세금을 제외한 가격은 260만 유로(약 35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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