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폴스타' 한국 법인 설립 완료...연내 진출 추진

  • 입력 2021.03.11 09:34
  • 수정 2021.03.11 09: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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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한국에 진출한다. 폴스타는 11일,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폴스타 코리아' 국내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올해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 총 18개 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폴스타 CEO인 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는 "폴스타 브랜드 강화와 성장을 위한 동력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초기 시장이었던 유럽, 북미 및 중국뿐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폴스타 2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진출하는 시장에 투입할 제품 출시 등 준비 상황은 단계별로 각기 진행되고 있다.

제품 출시 일정은 시장 상황과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상세한 모델 사양 및 제품 가격을 포함한 세부 정보 또한 각 마켓 별로 추후 공지된다. 한국과 호주에서는 총괄 대표이사 선정과 함께 폴스타 별도 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함종성(Jongsung Ham) 대표이사 아래 폴스타 코리아 법인 설립이 완료됐다.

폴스타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네이슨 포쇼(Nathan Forshaw)는 ”각 마켓 별 특정 출시 시기나 세부 사항에 대해 현재 계획 단계에 있으며, 핵심 인력 채용이 시작됐다"라며,  "빠른 성장을 이뤄가는 동시에 조직과 모든 과정을 일관되게 구성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전 세계 어디에서나 진정성 있고 일관된 폴스타 브랜드 경험을 보장할 것"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고성능 파츠를 책임졌던 폴스타는 2017년 프리미엄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독립해 유럽과 북미, 중국 등 10개 글로벌 시장에 진출, 폴스타 1, 폴스타 2 2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스타 1은 탄소섬유 본체에 609마력, 1000Nm 성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 모드로 124km(WLTP) 주행이 가능하다. 순수 전기 패스트백 폴스타 2는 300kW 및 660Nm, 최대 운행 거리 470km(WLTP) 성능을 갖췄다. 향후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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