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누비는 BMW 전기차 미니 'MINI

  • 입력 2012.08.09 13: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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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공식 차량 파트너사인 BMW가 무선 전기자동차 ‘미니 MINI’를 선보였다. 런던 올림픽을 위해 특별히 개발, 설계된 무선 조정 전기자동차 미니 MINI는 미니 해치백의 1/4 크기로 제작됐다.미니 MINI는 육상 종목 중 창던지기나 원반, 해머, 투포환 등의 필드 경기 시 투척 지점에 떨어진 경기 장비를 시작 지점으로 옮겨 나르는 역할을 담당한다.

블루 컬러를 기반으로 일반 올림픽 공식 지원 차량과 동일한 올림픽 마크를 부착한 총 3대의 미니 MINI 차량은 경기 시간을 절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와 합의된 규격에 맞춰 제작됐다.

최대 8kg의 무게(해머, 원반, 투포환 각 1개, 창 2개)를 화물 수송 능력을 갖췄고 썬루프를 통해 쉽게 장비를 꺼낼 수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작동되고 약 100m 이내에서 무선 조정이 가능하다. 80분 동안 충전하면 35분간 사용 가능하며 9일 간의 올림픽 기간과 9일간의 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4교대로 근무로 매일 6000m의 거리를 운행하게 된다.

BMW그룹은 2012 런던 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전기 자동차를 투입해 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있다. 현재 160대의 BMW 액티브 E 모델과 40대의 MINI E가 올림픽공원 내부와 경기장 주변에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이동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이 외에도 영국 전역을 돌며 성화봉송단을 지원했으며, 장애인 올림픽 성화봉송에도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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