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브랜드 신규 로고와 디자인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알린 푸조가 올 3분기 글로벌 공개 예정인 3세대 완전변경 '308'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신차는 이전과 비교해 보다 역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푸조의 신규 로고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9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전면 디자인을 일부 드러낸 푸조의 신형 308이 트럭에 실리는 장면을 포착하고 고급화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해당 모델은 전면부에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빛나는 크롬 액센트 그리고 푸조의 신규 사자 얼굴 로고가 장착된 부분이 확인된다.
이어 신형 308 전면부에서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사디리꼴 형태의 공기흡입구가 있는 스포티한 범퍼 그리고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은 얇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함께 적절한 비율을 유지했다.
이 밖에는 신차는 뚜렷한 숄더 라인과 도어쪽으로 움푹 들어간 패널 디자인 등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한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살짝 드러난 후면 디자인은 유광 블랙 리어 범퍼가 확인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의 듀얼 머플러, 가느다란 테일 램프 등이 눈에 띈다.
외신들은 푸조의 신형 308이 곧 출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엔진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공식적 언급은 없었지만 가솔린, 디젤 및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변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약 3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주행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