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GMC, 허머 순수전기차 SUV 버전 내달 3일 공개

  • 입력 2021.03.09 10:25
  • 수정 2021.03.09 10:2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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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모터스 산하 SUV 및 픽업 전문 GMC가 지난해 12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픽업 트럭 'GMC 허머 EV(GMC HUMMER EV)'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모델의 SUV 버전을 다음달 정식 공개한다.

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GMC는 다음달 3일 오후 5시 온라인을 통해 허머 EV SUV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에 대한 세부 내용은 미공된 상황이지만 GMC는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40초 분량 허머 EV SUV 버전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신차는 앞서 선보인 픽업 버전과 유사한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픽업의 긴 데크를 대신한 박스형 SUV 차체를 띠고 있다. 또 이번 영상에서 미시간의 설원을 배경으로 안정적인 주행 실력을 선보이며 허머 EV SUV 버전의 향상된 상품성을 입증했다. GMC는 해당 영상에서 허머 EV SUV 버전은 사륜구동 토크 분배,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그리고 스태빌리티 컨트롤 등을 갖춰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공개된 허머 EV 픽업 버전은 GM의 최신 얼티엄(Ultium) 배터리가 제공하는 전력 에너지를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엄 드라이브’로부터 추진 동력을 공급받는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동급 최고의 1000마력과 1만1500lb.ft 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e4WD라 불리는 허머 EV의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에 탁월한 온로드 및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최대 350kW의 고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된 800볼트급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충전 능력을 비롯, 한번 완충으로 350마일(563km) 이상의 내부 테스트 주행거리 결과를 기록하는 등 픽업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전비 효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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