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7월 판매 500대 돌파 권토 중래!

  • 입력 2012.08.09 11:2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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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드 토러스
포드코리아는 지난 7월 총 514대를 판매해 2010년 4월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판매고 500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2%, 전월 대비 10.8% 상승한 수치로서 전통적으로 7월이 다소 비수기에 속한다는 점과 해당 월에 뚜렷한 신차가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지난 5월 이후 계속되어 온 연속 판매고 상승세를 3개월 째 이어갔다. 

수입차 업계에서 최근 3개월 연속 판매고가 상승한 브랜드는 포드, 혼다 그리고 볼보 뿐이다.

7월 판매고의 일등 공신은 포드의 글로벌 준중형 모델인 `포커스`로 미국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커스는 WRC ‘랠리카’로서의 명성,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포드의 차세대 플래그십 컴팩트카로 첨단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편리한 주행 경험과 높은 연비 효율성을 제공한다. 

포커스는 7월 한 달 전월 대비 두 배에 가까운 15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포드는 베스트셀링 대형 SUV 익스플로러, 아메리칸 대형 세단의 선두주자 토러스, 대표 중형 세단 퓨전, 프리미엄 세단 링컨 MKS 등 다양한 모델들의 고른 선전과 점진적인 FTA 효과 및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브랜드 캠페인 등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판매고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0% 상승한 2791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1996년 한국시장 공식진출 이후 포드ㆍ링컨 모델의 누적 판매고가 3만대를 돌파하는 등 브랜드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알리는 여러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시장에 공식진출 했던 90년대말 수입 자동차 업계 1위를 차지했던 포드가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 판매 신장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포드의 향상된 품질과 브랜드 가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올 하반기에 올-뉴 퓨전과 올-뉴 이스케이프 등 한층 뛰어난 품질의 신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2012년에 포드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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