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3 컨버터블 랜더링 공개하자 "자율주행이나 신경 써"

  • 입력 2021.03.02 13: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이 순수 전기차 ID.3 컨버터블 랜더링을 공개했다.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사장은 최근 링크트인 계정에 "만일을 대비한 매우 매력적인 초기 아이디어"라며 ID.3 컨버터블 랜더링을 소개했다. 전기차로 즐기는 오픈 에어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댓글 반응은 매우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딴 생각하지 말고 자율주행에나 신경을 쓸 때", "전기차가 다른 차와 다르거나 고급스러울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환상적인 조합", "폭스바겐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필요할 수도..."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초기 아이디어 스케치라는 점에서 현실로 등장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높지는 않아 보인다. 전기차를 컨버터블로 만들어 비싸고 고급스럽게 개발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많고 폭스바겐도 "지붕을 걷어내기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따라서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장점 가운데 하나인 공간이 루프 탑 보관에 사용되고 처음부터 해치백으로 개발된 디자인 특성을 매끄럽고 스포티한 감성이 필요한 컨버터블로 개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 첫 전기 컨버터블 피아트 500 일렉트릭 카브리오도 비쌀뿐 아니라 공기 저항 계수가 상승해 주행거리도 크게 짧아지면서 외면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