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폭스바겐 ID. 버즈 "그룹 내 최초의 자율주행차 될 것"

  • 입력 2021.03.02 10: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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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의 상용차 브랜드가 자율주행 개발과 구현을 빠르게 발전시키며 그룹 내 가장 먼저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폭스바겐 상용차 CEO 카스텐 인트라는 지난달 26일 그룹 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폭스바겐그룹의 자율주행 R&D 프로그램에 대한 감독위원회의 확인을 받은 후 우리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라며 "자율주행은 도시 이동성과 도로 안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차량이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첫 번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상용차는 2025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아르고 AI' 자율주행 시스템이 미래의 'ID. 버즈'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ID. 버즈는 폭스바겐 상용차에서 선보이게 될 첫 자율주행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또 이들의 목표는 'MOIA'가 현재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승차 요청 및 공유 개념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5년 내 고객들은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도시 내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폭스바겐은 포드 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 아르고 AI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또 이들은 10억 달러의 초기 투자금 외에도 자회사 'AID'를 아르고 AI에 편입시키며 해당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스바겐 상용차는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함께 도시에서 이용되는 각종 상용차를 비롯해 로보 택시 및 밴과 같은 특수목적 차량 개발 및 제작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아르고 AI에 대한 투자 외에도 자체 소프트웨어 회사인 카소프트웨어 조직의 프로젝트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은 레벨 4 단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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