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 OTA 업데이트 시스템 도입 '급속 충전 시간 개선'

  • 입력 2021.02.26 11:24
  • 수정 2021.02.26 11:2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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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폴스타 2(Polestar 2)'에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새롭게 도입되며 다양한 기능들을 보다 스마트하게 접하게 될 전망이다. 2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폴스타가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는 OTA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소프트웨어 관련 특정 문제와 버그를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OTA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경험하는 것처럼 폴스타 2 고객에게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바로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엔지니어들은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OTA를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며 즉, 초기 판매 모델도 최신 버전 시스템을 실행하고 새로운 기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최신 OTA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온도 조절 타이머, 블루투스 연결, 360 카메라 시스템 및 오너스 매뉴얼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DC 급속 충전시스템 시간을 개선하고 최신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추가하며 커넥티드 보안을 향상시켰다.

폴스타의 운전자 지원 기능은 도로 상 다른 폴스타 모델과 볼보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주행 방향 전방의 미끄러운 도로와 사고 가능성 등 잠재적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반한다.

앞서 201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폴스타 2는 유럽과 중국, 북미를 포함한 10개 국가에 우선 판매된다.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폴스타 2는 408마력의 최고 출력과 67.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또한 78kWh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1회 완전충전시 최대 47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볼보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 한 LED 헤드램프,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하단부 범퍼 등 전반적으로 낮고 와이드한 형상을 이룬다. 실내는 곳곳에 고급가죽을 사용하고 대시보드는 심플함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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