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 SUV '프로산게' 눈길에서도 강력 퍼포먼스 발휘

  • 입력 2021.02.25 13:33
  • 수정 2021.02.25 13: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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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대항마로 손꼽히는 페라리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로산게(Purosangue)'가 혹한기 테스트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프로산게는 오는 2022년경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 카이엔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페라리 프로산게 프로토타입의 혹한기 테스트를 보도하고 외장은 마세라티 '르반떼' 바디로 위장했지만 더 낮은 차체와 약간 더 긴 후드, 하단에 장착된 그릴, 수정된 A필러 등을 통해 페라리 SUV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실내 디자인 일부도 유출됐는데 페라리 특유의 대시 보드 상단 아날로그 시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송풍구는 둥글게 디자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이번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페라리는 프로산게를 통해 페라리 고객들이 설원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SUV 개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산게는 지난해 단종된 페라리 GTC 4 루쏘의 후속격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며 파워트레인은 3.9리터 V8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통해 최대 65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외신들은 페라리가 프로산게를 통해 V6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접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프로산게의 본격적인 판매는 2022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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