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대중화 원년의 시작 '아이오닉 5' 오후 4시 공개

  • 입력 2021.02.23 09:41
  • 수정 2021.02.23 09: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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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차 대중화 원년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 모델 '아이오닉 5' 순수전기차를 완전 공개한다. 현대차는 23일 오후 4시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아이오닉 5를 글로벌 최초로 선보이고 전기차 라인업의 본격적인 확대 방침을 밝혀나갈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해당 플랫폼은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 최대 500km 이상(이하 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자연친화적 컬러 및 소재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아이오닉 5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아이오닉 5를 포함해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5의 헤드램프와 후미등, 휠 등에 적용돼 진보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향후 나올 전용 전기차 모델에 자연친화적인 컬러와 소재의 사용을 확대해 아이오닉 브랜드만의 감성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이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필두로 2022년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 2024년 출시 계획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 7으로 명명하고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방침을 알렸다. 이날 공개되는 아이오닉 5는 다음달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국내와 미국 등 글로벌 국가에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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