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글로벌 공개된 포드 정통 오프로더의 부활 '브롱코'가 리어 서스펜션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미국 현지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22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021년형 브롱코 스포츠 총 1666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하고 내부 조사 결과 리어 서스펜션 볼트가 느슨하거나 빠진 상태에서 조립되고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산된 브롱코 스포츠의 경우 리어 서스펜션이 서브 프레임에 볼트로 고정된 유니 바디 모델로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풀사이즈 브롱코와는 다른 모델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리콜 대상의 경우 포드 측은 뒤늦게 서스펜션을 서프 프레임에 고정하는 볼트 중 일부가 느슨하거나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 제작된 것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리콜 대상 1666대의 경우 멕시코 에르모시요 조립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로 미국에서 1640대, 캐나다 24대, 멕시코 2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2004년~2006년형 포드 레인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14만4340대, 캐나다 8800대 등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