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코나 N' 현대차 최초 고성능 SUV 기대

  • 입력 2021.02.22 12:0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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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현대차 코나 N이 포착됐다. 코나 N은 현대차 고성능 디비전 N 배지가 부착되는 첫 SUV 모델이다. 도로 주행 중 포착된 코나 N은 외형상 기존 코나, 코나 N 라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과 전후 범퍼 디퓨저, 살짝 드러난 배기구에서 분명한 차이가 났다.

무엇보다 측면 하부에 살짝 드러난 레드 라인 가니쉬가 N 모델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해 줬다. 놀라운 것은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코나 N이 수퍼카와 속도 경쟁을 벌일 정도로 엄청난 순간 가속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코나 N은 i30N과 벨로스터 N에 탑재된 2.0ℓ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공유한다. 이 엔진은 기본 250마력, 퍼포먼스 패키지 업그레이드로 최대 출력 275마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지난 1월 공개한 코나 N 일부 사양 소개에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코나 N이 해치백 i30 N, 벨로스터 N과 다른 SUV라는 점을 고려해 차체와 서스펜션 강도와 댐퍼를 보강하고 제동력 강화에도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런치 컨트롤과 같은 다양한 고성능 주행 성능과 감성적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테마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면서 코나 N 출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이 영상은 고성능 N 배지와 산타 모자로 장식된 경주용 헬멧, 사슴뿔이 달린 루프, 역동적인 배기음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현대차 코나 N 출시는 상반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이 3000만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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