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美 판매 '모델 3 · 모델 Y' 최대 220만원 가격 인하

  • 입력 2021.02.19 11:51
  • 수정 2021.02.19 11: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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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5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모델 S, 모델 X, 모델 3 등 주요 볼륨 차종의 판매 가격을 최대 6% 인하한데 이어 최근 보급형 차량들의 가격을 추가로 내렸다. 미국에서 모델 Y의 경우 2000달러, 한화 약 220만원 하향 조정된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

19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향후 모델 3 엔트리 트림의 가격을 3만5000달러까지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 테슬라는 지난해 5월에 이어 최근 또 한 번 주요 보급형 차량의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는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 가격이 기존보다 1000달러 인하된 3만6990달러(4100만원)로 새롭게 책정됐다. 또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의 경우 약 2000달러 낮아진 3만9990달러(4430만원)에 시작된다.

다만 테슬라는 엔트리 트림 가격을 내린 대신 상위 트림 가격은 반대로 소폭 인상했다. 이 결과 모델 3 퍼포먼스 버전의 경우 이전보다 1000달러 향상된 5만5990달러에 시작되고 모델 Y 역시 6만990달러로 올랐다.

관련 업계는 이번 가격 인하로 테슬라 모델 3, 모델 Y를 그 어느 때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지만 향후 테슬라는 이보다 더 저렴한 도심형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져 해당 차량이 언제까지 테슬라의 엔트리 트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한국 시장 판매가 시작된 테슬라 모델 Y는 스탠다드 레인지 5999만원, 롱레인지 6999만원, 퍼포먼스 7999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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