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잡아끄는 디퓨저' 포르쉐, 신형 911 GT3 최초 공개
'시선을 잡아끄는 디퓨저' 포르쉐, 신형 911 GT3 최초 공개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1.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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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8세대 911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GT 모델 '신형 911 GT3'를 공개했다. 순수 레이싱 기술이 대폭 적용된 해당 모델은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 정교한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내는 스완 넥 리어 윙, 성공을 거둔 GT 레이스카 911 RSR에서 기원한 시선을 잡아끄는 디퓨저가 주요 특징이다.

17일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911 GT3에는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는 4.0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하고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PDK)와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 두 모델로 제공된다. 수동 변속기 탑재 시 최고속도는 이전 911 GT3 RS보다 빠른 320km/h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4초가 소요된다. 신형 911 GT3는 극한의 테스트 장소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모든 포르쉐 스포츠카의 성능을 확인하는 전통을 이어가며, 이전 모델과 비교해 17초 빠른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은 20.8km 코스를 6분 59.927초 만에 달리고 이전 모델과 비교하는 기준인 20.6km 구간에서는 6분 55.2초 걸렸다.

더 넓은 차체와 커다란 휠을 갖추고 여러 기술을 추가했는데도 신형 911 GT3의 무게는 수동 변속기 모델 1418kg, PDK 모델 1435kg로 이전 모델과 비슷하다. 911 GT3의 특징인 시트를 제거한 뒷좌석 공간과 더불어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프런트 보닛, 경량 글라스 윈도, 최적화된 브레이크 디스크, 단조 경량 알로이 휠로 무게를 줄였다. 경량 스포츠 배기 시스템 덕분에 감소한 무게도 10kg에 이른다. 유로 6d ISC FCM(EU6 AP) 배출 기준에 맞춘 전동 조절식 배기 플랩은 감성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며 신형 911 GT3의 복합연비는 13.3ℓ/100km이다.

신형 911 GT3의 모든 디테일 요소에는 레이싱 유전자를 반영했다. 콕핏은 현재 911 모델의 특징을 따르면서 트랙 스크린을 추가했다. 버튼을 누르면 1만rpm까지 엔진 회전수를 표시한 중앙 타코미터 양쪽에 서킷 주행에 필요한 정보인 타이어 공기압, 오일 압력과 온도, 연료 탱크 레벨과 냉각수 온도가 표시된다. 컬러 막대로 정보를 표시하는 비주얼 시프트 어시스턴트와 모터스포츠에서 파생한 시프트 라이트도 포함한다.

개인 맞춤형 장비로 채워진 911 GT3에는 탄소섬유 경량 루프 등 GT3 전용 옵션을 고를 수 있다. 탄소섬유 사이드미러 커버, 어두운 컬러로 처리한 LED 매트릭스 메인 헤드라이트, 레드 컬러 요소를 없앤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리어 라이트도 주요한 특징이다. 이 밖에도 포르쉐는 구매 고객에게 신형 911 GT3처럼 특별한 포르쉐 디자인 익스클루시브 크로노그래프를 제공한다. 고성능 포르쉐 모델과 마찬가지로 크로노그래프는 역동적인 디자인, 일관된 성능, 고품질 기술이 돋보인다. 모터스포츠 유전자를 반영한 하우징은 GT3 엔진의 커넥팅 로드처럼 견고하고 가벼운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다. 이 시계는 911 GT3의 휠을 연상시키는 와인딩 로터로 구동된다. 다이얼 컬러는 911 GT3의 외관 컬러와 동일하게 맞출 수 있다.

신형 911 GT3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판매가격은 15만2416 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7단 PDK가 탑재된 모델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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