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비트코인에 15억 달러 투자 '결제 수단 용인'

  • 입력 2021.02.09 09:01
  • 수정 2021.02.09 09: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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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디지털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15억 달러(1조7000억원)를 투자하고 향후 자사 전기차 구매 대금으로도 용인할 계획을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8일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적절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 정책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을 차량 결제에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 측은 "비트코인 15억 달러를 구입했다"라고 덧붙이고 향후 추가적인 구입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업계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공동 설립한 페이팔과 글로벌 운영사 블랙록이 비트코인을 신규 통화로 받아들이며 암호화폐가 주류로 이동하는데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이번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5% 오른 4만4000달러 선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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