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토요타 시에나' 인증 완료...복합연비 15.3km/ℓ

  • 입력 2021.02.08 09:20
  • 수정 2021.02.08 09: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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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가 간판급 미니밴 '시에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신차 출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전보다 실내 거주성이 향상되고 가솔린 엔진에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변경되어 연료효율성이 향상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지난 4일,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2WD, AWD 등 2종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지난해 5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 4세대 시에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스타일을 받아들이면서도 미니밴 특유의 짧은 후드와 박스형 바디를 유지했다.

외관 디자인은 근육질의 바디 스타일을 강조하고 전면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여기에 날렵한 LED 헤드램프를 더해 크로스오버와 같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신형 시에나는 새로운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전보다 실내 거주성이 향상되었으며 이전 가솔린 엔진에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변경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2.5ℓ 4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가 더해지고 무단변속기가 짝을 이뤘다. 국내 기준 해당 모델의 최고 출력은 189마력, 공차중량은 2145kg으로 확인된다. 미국 EPA 기준 복합 연비는 15.3km/ℓ다.

이 밖에 신형 시에나의 실내는 새로운 9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대시보드 상위에 위치하고 소형 내장고와 진공 청소기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편의사양 또한 새롭게 마련됐다. 토요타 신형 시에나는 지난해 연말 북미 시장에서 LE, XLE, XSE, 플래티넘, 리미티드 등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기본 가격은 3만6000달러(약 4028만원)로 책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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