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A 순수전기차 영국 내 판매 돌입 '1분기 내 고객 인도'

  • 입력 2021.02.05 10:43
  • 수정 2021.02.05 10:4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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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 EQ 브랜드의 새로운 콤팩트 순수전기차 'EQA'를 지난달 20일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영국 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EQA 250 스포츠, EQA 250 AMG 라인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해당 모델의 판매 가격은 각각 4만495파운드, 4만1995파운드로 책정됐다.

66.5kWh의 더블-데커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벤츠 EQA는 완전충전시 WLTP 기준 최대 263마일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한 10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배터리의 80% 충전까지 약 40분이 소요되고 가정용 충전에선 5시간 45분이면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EQA에는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에너지 회생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됐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효율적인 에너지의 사용을 제안함으로써 주행거리를 늘려준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경로를 계산해 제시한다.

EQA 디자인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삼각별을 중앙에 위치시키고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과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을 잇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점점 가늘어지는 형태의 LED 후미등이 LED 조명 스트립과 하나로 이어졌다.

실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과 통풍구, 좌석 및 차량 열쇠에 적용된 로즈골드 색상의 데코 트림이 적용됐다. EQA에는 2개의 7인치 디스플레이 또는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고 총 5개로 구성된 원형 통풍구는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됐다.

좌석의 위치는 SUV 특성상 높고, 수직으로 세워져 있어 탑승과 하차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전방 가시성이 우수하다. 뒷좌석의 등받이는 40:20:20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할 접기가 가능하다. 앞좌석 최대 헤드룸은 1037mm, 앞좌석과 뒷좌석 레그룸은 각각 1045mm, 896mm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한편 벤츠 EQA는 연내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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