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로 오작동 해결 안된 테슬라 모델X 등 13만5000대 리콜

  • 입력 2021.02.03 11: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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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와 모델X 13만5000여대가 리콜을 실시한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각), 2018년 3월 이전 생산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지난 달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에 리콜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보낸데 따른 조치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미디어 컨트롤 장치 결함으로 터치 스크인이 오작동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차량 컨트롤 대부분이 터치 스크린에서 이뤄지는 테슬라 차량들은 결함이 발생하면 후방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거나 운전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방향지시등과 김서림 방지 및 제거 장치도 작동이 어려워지는 등 안전 운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 대상은 총 13만4951대라고 밝혔다. 한편 NHTSA는 2020년 미디어 제어 장치 오류에 대한 불만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 조사를 통해 NHTSA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보증이 만료된 소비자 상당수가 보증 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자비로 수리를 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88% 소비자가 터치 스크린 오작동을 경험했으며 리콜 수리와 함께 자비로 수리한 경우 이에 대한 보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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