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판매 전년비 26.5% 증가 '베스트셀링 E 클래스' 차지

  • 입력 2021.02.03 10:00
  • 수정 2021.02.03 10: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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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2만2321대를 기록해 전월 보다 29.0%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32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9.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 5918대, BMW 5717대, 아우디 2302대, 폭스바겐 1236대, 볼보 1198대 순을 기록하며 독일차 판매가 돋보였다. 이어 쉐보레 1195대, 미니(MINI) 712대, 포르쉐 681대, 지프 668대, 링컨 486대 순을 기록하고 렉서스 443대, 포드 442대, 토요타 400대, 랜드로버 358대, 혼다 192대 등을 나타냈다. 대다 수억원을 호가하는 벤틀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는 지난달 각각 25대, 19대, 19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국가별 판매는 유럽 1만8407대(82.5%), 일본 1035대(4.6%), 미국 2879대(12.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518대(51.6%), 디젤 4696대(21.0%), 하이브리드 5987대(26.8%), 전기 120대(0.5%) 순이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205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802대), BMW 520(622대) 등을 나타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인 12월 보다는 줄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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