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총 4만339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3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판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주도해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SUV 판매 비중은 전체에서 69%를 차지했다.
모델 별 판매는 지난 한 달간 싼타페가 8714대 판매를 기록해 45% 증가를 기록하고 이어 베뉴 1347대(34%), 코나 5233대(9%), 투싼 7980대(1%) 순으로 상승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 미국 마케팅 수석 부사장 랜디 파커는 "우리는 올해를 강하게 시작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지속적인 판매와 시장 점유율 상승에 대해 낙관적이다"라며 "우리는 뛰어난 제품 라인업과 고객 기대치를 뛰어 넘겠다는 딜러십의 약속 덕분에 소매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 미국 판매량에서 수소차 넥쏘는 23대가 팔리고 아이오닉 전기차는 937대 판매되는 등 친환경 라인업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