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65대 한정 판매되는 765마력 '맥라렌 765LT' 국내 공개

  • 입력 2021.02.02 09: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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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은 LT(롱테일) 모델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맥라렌 765LT’를 국내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맥라렌 765LT는 최고 출력 765마력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드라이버와의 일체감, 트랙 중심의 역동적인 성능,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과 파워를 자랑한다. 전세계 단 765대 한정 판매로 ‘소수에게만 허락된 LT’ 라는 특별한 역사도 계승했다. 

765LT는 최근 이전을 마친 맥라렌 서울 대치동 쇼룸에서 이날부터 전시를 시작하고 글로벌 무대 데뷔는 지난 3월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맥라렌 모터쇼에서 이뤄졌다. 765LT의 주된 특징은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 II 섀시의 신규 적용을 통해 더 빠르게 반응하는 스티어링 기어비, 더 단단한 토션바 및 새로운 세팅이 적용된 스티어링 시스템을 만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알고리즘 업그레이드를 마친 최첨단 링크형 유압식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 서스펜션 등 첨단 기술과 함께 정확도와 제어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현존하는 맥라렌 LT 모델 중 가장 강력하고 민첩한 반응성을 갖춘 765LT는 LT 전용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 맥라렌 세나와 동일한 3층 구조 헤드 가스켓 및 카본 코팅된 밸브 트레인, 밸브 트레인을 채택했다. 이 밖에 증가된 765LT의 파워는 최적화 과정을 마친 연료 및 오일 펌프부터 새로 설계한 엔진 관리 시스템을 거쳐 토크 반응과 스로틀 응답성의 미세한 부분까지 제어해 드라이버와 차량의 일체감을 높였다. 

7단 SSG자동 트랜스미션은 가속을 위해 최적화됐다.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스로틀과 인기어(In-gear) 가속성은 클래스 최고라는 720S보다 최대 15% 빨라져 2.8초만에 100km/h에 도달하며 200km/h는 7.2초만에 넘어선다. 이밖에 높은 강성의 엔진 마운트는 운동 성능 극대화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765LT의 V8 파워 트레인과 드라이버 사이의 물리적 및 정서적 일체감을 증대시킨다.

해당 모델의 외관 디자인은 프론트 스플리터와 범퍼는 앞쪽으로 48mm, 액티브 리어 윙은 뒤쪽으로 9mm 더 늘어나 720S 대비 전장은 57mm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확장된 프론트 스플리터 및 리어 윙은 맥라렌 고유의 도어 블레이드, 더 커진 리어 디퓨저와 함께 작동돼 다운포스를 25% 증가시켰으며 에어로다이내믹 성능까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765LT의 일체형 캘리퍼 냉각 기술은 F1 레이싱에서 착안된 기술로 프론트 캘리퍼와 디스크 사이 공간에 외부 공기를 통과시켜 냉각 효율을 높여 특히 서킷 주행 중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냉각된 공기를 빠르게 프론트 캘리퍼와 디스크로 유입시켜 브레이크 패드의 온도를 약 50도 정도 급속으로 낮춰  페달감의 지속성과 브레이킹 퍼포먼스가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최신 기술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와 맥라렌 세나에도 적용된 강력한 정지 성능의 캘리퍼로 구성돼 우수한 성능과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글래스 부품 역시 기존보다 얇아졌다. 윈도우 스크린과 사이드 윈도우는 두께를 더 얇게 제작했으며, C필러 및 리어 스크린은 모터스포츠에서 차용한 경량 폴라카보네이트를 채택해 더 가벼워졌다. 765LT 주문시 선택 가능한 모든 경량화 옵션을 채택하면 765LT의 순수한 차체 중량인 건조 중량은 1299kg에 불과하다.

이 밖에 765LT는 다양한 MSO가 제공하는 비스포크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페시아에 가공된 765LT 로고와 각각의 차량마다 부여되는 고유 넘버가 새겨진 플라크는 고급스러움과 한정 생산 모델이라는 희소성을 강조시킨다. 8가지 "바이 맥라렌(By McLaren)" 비스포크 인테리어 컬러 테마와 총 17가지 익스테리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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