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첫 차 '아이오닉 5' 트레일러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2월 중순 글로벌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 5는 예고편에서 독특한 조명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전면과 후면은 기존 자동차에서 볼 수 없었던 파라메트릭 픽셀로 가득한 램프류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작은 점을 촘촘하게 배치해 큰 틀로 완성되면서 첨단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절묘하게 조화시켜놨다.
전면 헤드 램프 구성이 갖고 있는 독특함과 다르게 리어 램프는 모던한 감성을 살렸다. 역시 파라메트릭 픽셀로 완성된 좌우 테일 램프를 하나로 연결해 와이드하면서도 심플한 감성을 강조했다.
티저 영상에서 노출됐던 카메라 방식 아웃 사이드 미러는 등장하지 않지만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이 적용됐고 트렁크 도어에 차명을 표시했으며 이 레터링이 매우 크게 사용됐다는 것도 볼 수 있다.
현대차는 궁극의 캠핑(Ultimate Camping), 5분 챌린지(5MIN CHALLENGE) 등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아이오닉 5 데뷔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그러나 아이오닉 5 트레일러 영상은 앞서 보여줬던 것과 다르게 주제와 동 떨어진 컨셉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