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베트남 빈패스트 전기차 'VF33' 테슬라 안방까지 노린다

  • 입력 2021.01.25 13:47
  • 수정 2021.01.25 14: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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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제작사 '빈패스트(VinFast)'는 2018년 10월, BMW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에 새롭게 진출했다. 이후 최근에는 신형 전기차 3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25일, 카버즈 등 외신들은 빈패스트의 신형 전기차 3종을 소개하며 곧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이들이 주목한 신모델은 'VF33'으로 쉐보레 트래버스, 기아차 텔루라이드급 차체 크기를 지녀 해당 세그먼트 경쟁 모델이 부재한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빈패스트 VF33 파워트레인은 402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 2개가 탑재되고 106kWh급 배터리팩을 통해 완전충전시 최대 342마일(EPA기준)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실내는 15.4인치 터치 스크린을 비롯해 10인치 디지털 계기판, 거대한 선루프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사각지대경보, 차선이탈경보 등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도 장착됐다. 회사는 레벨 4 수준의 라이더 센서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테슬라 모델 Y, 포드 머스탱 마하 E와 비슷한 크기의 VF32는 90kWh급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싱글 모터 또는 듀얼 모터 사양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통해 201~402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모델의 실내는 수직으로 장착된 대형 터치 스크린과 역시 다양한 디지털 장비가 탑재된다. 끝으로 빈패스트는 오는 11월 경 VF32 및 VF33의 선주문을 개시하고 2023년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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