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폭스바겐, 미래차 게임 체인저 '프로젝트 트리니티' 티저 공개

  • 입력 2021.01.22 10:38
  • 수정 2021.01.22 10: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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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미래차 선점을 위한 야심작 '프로젝트 트리니티(Project Trinity)'를 공개하며 시장을 뒤흔들 게임 체인저의 탄생을 예고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폭스바겐은 신기술이 적용된 플래그십 전동화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고 해당 차명을 '프로젝트 트리니티'라고 소개했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CEO는 해당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모델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효율 콘셉트 차량이자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란트슈타터 CEO는 신차가 혁신적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충전 속도 및 디지털화에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폭스바겐은 프로젝트 트리니티는 레벨 2 플러스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법률적으로 도로에서 자율주행을 허가한 지역에서 레벨 4 시스템 또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벨 4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일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운전자의 스티어링 휠 조작 및 가속과 감속 페달 통제가 필요없다. 다만 긴급한 순간에는 여전히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다.

지난해 독일 정부는 올 여름까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 할 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독일 교통부는 성명서를 통해 "해당 법안은 한정된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표준형 운행이 가능하도록 전제 조건을 만들 것"이라며 "운전자 없는 차량은 특정 사례에 대한 규제 없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야하고 이러한 유연성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이동성 발전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프로젝트 트리니티를 통해 기존 양산차 생산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접근 방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란트슈타터 CEO는 "볼프스부르크는 혁신적이고 완전히 네트워크화된 생산 공정에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베를린 뿐 아니라 중부 내륙에서도 매우 경제적 방법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이 공개한 이번 프로젝트 트리니티 티저 이미지는 베일에 싸인 차량 이미지를 선보였으며 이와 관련 외신들은 경사진 지붕과 낮고 길게 뻗은 실루엣을 통해 ID.3 해치백의 파생형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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