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BMW, 올해 전동화 M 출시 계획 '전기 모터 2개로 530마력'

  • 입력 2021.01.21 09:16
  • 수정 2021.01.21 09: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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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고성능 M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을 올 연말께 첫선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이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i4 콘셉트' 양산형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BMW M CEO 마르쿠스 플래시의 말을 인용해 M 전동화 모델 출시 소식을 전하고 i4의 M 퍼포먼스 버전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BMW가 차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4시리즈 M 퍼포먼스 가솔린 버전이 'M440i'인 만큼 신차명은 'i4 M'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르쿠스 플래시 CEO는 "올해 놀라움으로 가득 찬 1년을 기대한다. 또한 2022년에는 M 브랜드 출시 50주년을 맞이해 더욱 흥미로운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4 콘셉트 양산형은 지난해 연말 독일 뮌헨의 조립 라인에 신규 투입되며 본격적인 양산화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i4 순수전기차 생산은 기존 조립 라인에서 수행되고 바닥 및 일부 어셈블리 뿐 아니라 순수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와 몇 가지 부품 설치를 위해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BMW i4는 약 53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고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0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8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충전시 최대 6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첫 공개된 i4 콘셉트는 브랜드의 미래 전동화 전략과 변화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델로 외관 디자인은 4도어 그란쿠페의 완벽한 비율과 균형을 갖췄다. BMW 브랜드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수직으로 확장하고 측면 스커트 스트립과 전후 디퓨저를 블루 라인으로 대체하며 순수전기차 임을 강조했다. BMW는 향후 전동화 전략에 있어 i4 콘셉트에 적용된 디자인이 공통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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