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더 크게, 거대 그릴에 집착하는 BMW '한정판 바이크'도 적용

  • 입력 2021.01.19 10:32
  • 수정 2021.01.19 14: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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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완전변경 4시리즈를 시작으로 거대 세로형 키드니 그릴을 선보이고 있는 BMW의 집착이 한정판 모터바이크로 전염됐다. 19일 카스쿱스는 BMW의 간판급 크루저 바이크 'R 18 클래식'을 레트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커스텀 모델 'R 18 Spirit of Passion'을 소개하며 거대한 그릴을 특징으로 최신 BMW 디자인이 반영됐다고 보도했다.

R 18 Spirit of Passion 차체는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앞서 소개된 R 18 한정판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외장 컬러와 스트라이프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핸들바와 리어 펜더는 커스텀으로 제작되어 특별함을 더하고 특별 튜닝된 배기 시스템과 매립형 LED 램프 등이 새롭게 장착됐다.

외관 디자인 변경은 흥미롭지만 서스펜션 및 동력계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BMW 바이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박서 엔진으로 알려진 1802cc 공랭식 엔진 탑재로 최고 출력 91마력, 최대 토크 1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 토크는 3000rpm에서 뿜어져 나올 뿐만 아니라 2000~4000rpm 구간에서도 95%에 달하는 힘을 내뿜는다.

한편 BMW R 18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른 어떤 모터사이클 보다 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리어 프레임과 도색된 부품들을 간단하게 탈부착 할 수 있으며, 더 높거나 낮은 핸들바로 손쉽게 교체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명 커스텀 부품 제작사인 롤랜드 샌즈 디자인(RSD), 머스탱 시트, 반스 앤 하인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텀 부품들을 공식 액세서리 파츠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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