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5만원, 현대차 수소 전기차 '2021 넥쏘' 주요 개선 사항 6가지

  • 입력 2021.01.18 08: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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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수소 전기차 넥쏘 2021년형이 출시됐다. 2021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보다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노멀, 에코, 에코+ 주행 모드별로 다양한 색상의 그래픽이 적용된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기본 적용돼 최신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로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해 준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다양한 편의사양 외에도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기능을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 열선 제어가 가능하게 했다.

2021 넥쏘 판매 가격은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이다. 이는 기존 대비 12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현대차는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로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판매가를 낮췄다.(개소세 3.5%,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현대차는 지난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이 350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250만원)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구매가격은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에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쏘는 1시간 운행할 경우 26.9Kg 공기가 정화돼 성인(체중 64Kg 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로 호흡할 수 있다. 넥쏘 10만대가 2시간(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운행시간)동안 달리면 성인 35만5000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를 정화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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