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8] BMW 2세대 4시리즈 쿠페 '그릴만 보면 역대급 존재감'

  • 입력 2021.01.14 08:38
  • 수정 2021.01.14 08: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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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5만8393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32% 증가를 기록한 BMW코리아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친환경차를 비롯해 세단과 스포츠유티리티차량 등 전라인업에 걸쳐 신모델을 쏟아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최근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한정판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도 이를 통해 판매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차 라인업에 있어서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에 이어 독일차 업계에서 세번째로 순수전기차를 투입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BMW가 국내 출시 예정인 신차 중 가장 주목할 모델 중 하나는 바로 지난해 6월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된 2세대 완전변경 4시리즈 쿠페다. 

지난해 12월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한 BMW 4시리즈 쿠페는 국내에 6기통 가솔린 엔진의 M440i xDrive 모델이 우선 선보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신차는 이전 보다 더욱 강력해진 동력성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최신 안전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신기술이 탑재된다. 특히 외관 디자인에서 역대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키드니 그릴이 장착되어 주목된다.

신차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더욱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5.2인치 늘어난 전장을 비롯해 실내 공간이 보다 확장된다. 확대된 그릴을 통해 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은 냉각 기능 또한 향상됐으며 코너링 램프가 장착된 LED 헤드램프는 2개의 U자형 주간주행등이 안쪽에 자리한다.

후면부는 이전에 비해 짧아지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램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오각형 대형 배기구를 통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암시한다. 또한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경우 보다 커진 에어 인테이크와 블랙 색상의 고광택으로 마감된 소재가 적용됐다.

신형 4시리즈의 실내는 새롭게 설계된 스포츠 시트와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휠이 적용되고 중앙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연결되어 보다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기어 레버와 iDrive 컨트롤러 및 드라이브 선택 버튼 등이 센터 콘솔에 자리한다.

국내 출시 예정인 M440i xDrive에는 B58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의 탑재로 이전보다 62마력 증가한 최대출력 38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4.3초에 이른다. 또한 해당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10초간 최대 11마력의 부스트 출력을 제공하고 최대 160km/h까지 전기 모터로 가속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에 모든 동력을 배분하고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디퍼렌셜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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