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점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 보급형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 '모델 Y'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하는 테슬라가 모델 Y 퍼포먼스와 모델 Y 롱레인지 차량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신차 출시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8일 모델 Y 퍼포먼스와 롱레인지 차량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이들 차량은 오는 13일 국내서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점에 위치한 테슬라 팝업스토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모델 Y 스펙을 살펴보면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505km(WLTP 기준)이며 적재공간이 1900리터에 상시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또한 실내는 3열 7인승 구조를 기본으로 화물 및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시트 구성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트렁크 이지 액세스를 이용한 편리한 수납도 가능하다.
테슬라 측은 모델 Y의 경우 전기 SUV 차량 중 최장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해 1회 완전충전시 최대 505km를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경우 15분 내 270km를 달릴 수 있는 충전량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내에는 15인치 가로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 성능 및 퍼포먼스의 탑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모델 3와 모델 Y를 44만2511대 고객 인도 완료해 테슬라 전체 판매에서 약 85%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 4분기에만 모델 3와 모델 Y는 16만1650대가 팔려 약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