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를 위해 다 바꿨다...새 기업 로고와 브랜드 정체성 공개

  • 입력 2021.01.10 09:26
  • 수정 2021.01.10 09:3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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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30여 종을 출시하고 전기차 리더 입증과 탄소 배출 제로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Everybody In’ 캠페인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Everybody In’은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변화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응 방식으로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가 가능한 세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한 것이다.

데보라 왈(Deborah Walh) GM 글로벌 마케팅최고책임자(CMO)는 “역사에서 모든 것이 일순간 바뀌는 순간이 있다. 바로 변곡점이다. GM은 전기차 대량 도입을 위한 그 시기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믿는다”며, “이전과 달리 GM은 이제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솔루션과 역량, 기술, 규모를 갖췄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캠페인에 이러한 자신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Everybody In 캠페인은신세대 소비자 중심 전기차 대중화, 2025년까지 30여종에 달하는 새로운 전기차 출시, 전기차 주행거리, 퍼포먼스, 얼티엄(Ultium) 플랫폼 범용성 강조 등 세가지 테마에 맞추고 있다. 이 가운데 GM 전기차 핵심이 될 얼티엄 플랫폼은 대중적인 차량부터 GMC의 허머 EV, 캐딜락 리릭(LYRIQ)과 같은 고성능 차량에 이르기까지 차종을 가리지 않고 적용된다.

완충 시 최대 450마일(약 724km)까지 주행 가능하며, 다양한 크기, 모양, 가격대의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일부 모델에 한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시속 97km)까지 3초 만에 도달하는 퍼포먼스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GM은 또 차세대 디지털 환경에 걸맞는 글로벌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기업 로고는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은 얼티엄과 같은 테크놀로지 브랜드까지 확장된다. 신규 로고 제작을 담당한 GM 디자인팀은 기존 로고 디자인에 담긴 역사 및 신뢰와 GM이 그리는 미래 비전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로고에 반영된 선명한 파란색 톤의 그라데이션은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이 실현된 미래의 청명한 하늘과 얼티엄 플랫폼의 친환경 에너지를 상기시킨다. 둥근 모양의 모서리와 소문자로 구성된 로고는 보다 현대적이면서 포용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m’에 적용된 밑줄은 기존 GM 로고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얼티엄 플랫폼을 시각화 했으며, 또한 ‘m’ 주변의 빈 공간은 전기 플러그 모양을 상징한다. Everybody In 캠페인과 함께 오는 11일(미국 현지 시각) 신규 웹사이트도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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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GM #얼티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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